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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내림길에서
orius
2015. 1. 29. 14:42
썬그라스를 잠깐 벗으니 햇살에 눈이 부시다..
바람도 없고 날도 포근하여 옷을 벗는다.
한라산에서 겨울에 이런 날씨만큼 평화와 안식을 주는 경우도 없다.
제주에 사는 친구..
올 때마다 만사 제쳐두고 나와 동행을 해주며 써포트를 해준다.
고맙고, 미안타고 진심어린 인사를 건네보나 돌아오는 대답은 늘 '지랄하네'이다.
멀리 남아공, 밴쿠버, 서울 등지에서 온 친구들 행복해 하는 말투와 표정에서
또 하나의 멋진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해낸 느낌이다.
세상에는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왕관릉에서..
브라보..우리의 멋진 인생을 위해..
훈련대들의 흔적들과 파놓은 설동..
용진각에서..
삼각봉과 멀리 정상..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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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Ye Se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