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백도1
orius
2015. 3. 16. 17:54
거문도에서 28Km거리 먼 바다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섬...
망망대해 위에 오손도손 모여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외로워보이기도 한다.
매일같이 바닷물에 깨끗이 목욕재계를 해서인지 매끈하고 깨끗하다.
보면 볼수록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아하기도 하다.
쪽빛 남해바다 구경을 하러왔다가 좋아서 눌러 앉은 것일까?
배에서 내려 올라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인간들의 발길을 멀리 할 수 있었던 게
이렇게 잘 보존될 수 있게 되었고, 찾는 이들로 하여금 더 가슴 뛰게 하고 있는 듯하다.
거문도에서 백도가는 길에 보이는 섬들..
멀리 백도가 수평선 위에서 보이기 시작..상백도..
하백도
등대섬
신선들..
물개 두마리..
큰곰 한마리..
엄마곰과 아기곰..
켜켜히 쌓인 떡
하백도
거대한 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