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쌍계사 벚꽃길2
orius
2015. 4. 9. 13:30
봄은 꽃이고
봄은 여행이다.
봄은 생명들의 향연이자
봄은 만물들에게 축제이다.
꽃은 하늘에서 생명을 노래하다가
고귀한 열매와 향을 남기고
홀연히 땅에 내려와 꽃으로 거듭 피어난다.
인간들도 하나하나가 다 아름다운 꽃인데 그런 줄 모르고
왜 나락으로 떨어져 스스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가?!?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마셔서 그런지 꽃들도 맑다..
바닥에 뿌려놓은 꽃잎들..
고혹적인 홍매
금낭화
단풍잎 새싹..
민들레꽃
명자꽃
피를 흘려놓은 듯 떨어진 동백꽃
벚꽃에 대한 금낭화의 작은 도발
금란초
섬진강가의 조팝나무꽃
구례 백화식당의 점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