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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통신 0425'15-2;서양산딸나무꽃 핀 보문산

orius 2015. 4. 25. 09:52

이른 아침 산책길 주변에는 많은 보물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욕심껏 다 주워담지 못하고 안절부절할만큼 널려있으니

그냥 버리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특히 요즈음 산이 입고 있는 신록들의 연초록..

아침 일찍 깨어나 지저귀는 청아한 새소리들과 이따끔 액센트를 넣는 장끼의 사랑가,

그리고 맑은 공기와 적당한 기온,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은 작은 가슴속에 꽉꽉 채우고도 남아 아쉬워하게 된다.

 

내 가슴 한켠을 다 내주고도 모자랄 네팔의 지진소식..

내 귀를 더럽힐까봐 귀를 열기 아까운 비리, 리스트 파문들까지

다 잊게해주는 아침이다..

 

 

시루봉에 핀 산벚꽃

 

 

 

 

 

 

 

 

 

 

 

산복사꽃

 

 

서양산딸나무

 

 

 

 

 

 

 

 

 

 

 

 

박태기나무꽃에 앙증맞게 피기 시작하는 연초록 이파리..

이파리가 오히려 신선한 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