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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통신 0517'15-할미밀망, 때죽나무꽃
orius
2015. 5. 18. 16:10
요즘 숲길을 거닐다보면
언뜻언뜻 코끝을 스치는 꽃의 그윽한 향이 아름답다.
달착지근한 것은 아카시꽃,
시골 처녀의 체취 같은 순박한 것은 찔레꽃,
그보다 조금 더 짙은 때죽나무꽃 향기들이 그 나무 주변을 거닐다 보면
반갑게 코끝으로 날아와 한껏 이완된 몸과 마음을 깨운다.
이들은 진하지 않으면서 그윽한 마치 동양적인 우리민족의 고유정서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할미밀망
때죽나무
칠엽수
단풍나무씨
이팝나무 만발한 평화로운 가족 풍경..
영글기 시작하는 탱자
노랑꽃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