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소백산(늦으맥이재-율전마을)
orius
2015. 6. 1. 16:12
큰산의 계곡은 길고 험한 곳이 있어서 피로가 누적된 하산길을 힘들게 하나
여기만큼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는 곳도 드물다.
우거진 숲에 대체로 부드러운 흙길인 하산길..
게다가 주변에 피어있는 들꽃들이 만들어내는 그윽한 향들이 꿈속을 거닐고 있는
착각을 느끼게 했다.
특히 무수히 피어있는 고광나무꽃의 은은한 향은 처음부터 끝까지 코끝에서 어른거렸다.
발의 자유, 시간의 자유, 무한대의 행복한 여유...
이런 날이 자주 있기를 꿈꾼다..
늦으맥이재에서 하산을 하며..
감자란
광대수염
천남성
누른종덩굴
참장대나물
산괴불주머니
산골무꽃
산딸기
대청
참골무꽃
개망초
산뽕나무 오디
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