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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오던 날..

orius 2015. 6. 30. 09:42

날이 가물다고 난리이다.

작은 밭에 심은 농작물은 고사하고, 저수지, 큰 소양강댐까지 바닥을 드러내는 판이니

많이 가물은 것이다.

 

산에도 올라가 보면 들꽃들이 크게 올라와서 꽃망울을 준비해야할텐데

아직 꽃대를 키우지 못하고 있었다.

 

농경사회에서만 비와 물은 초목과 인간 모두에게 생과 사의 문제일 줄 알았는데

문명이 발달한 현재에도 모든 생활이나 생태계가 그들의 영향권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