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선자령 내림길에서..
orius
2015. 7. 2. 12:25
행복감이 짙을수록 내림길에는 아쉬움이 더 크다..
내려오는 길도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는 것처럼 부드러워 좋고
내내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들꽃들이 지루함을 잊게 해준다..
너무너무 좋았던 산행이라는 말을 입이 마르지 않게 했던 것 같다.
오다가 중간에 들른 횡성한우까지 감칠 맛나게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주었다..
아름다운 산책, 아내와 오랜만에 두런두런 나누던 차 안의 행복...
기린초도 제철..
꿀풀
터리풀
산딸기
아픔, 고통을 극복하여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신갈나무..
도깨비엉겅퀴
숙은노루오줌
초롱꽃
여로
참좁쌀풀
여기저기 피어 숲을 밝히고 있는 초롱꽃
수영
노랑물봉선
딱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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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
노루오줌
꼬리조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