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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설경2
orius
2015. 11. 30. 22:46
은백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민주지산 능선이 사랑스럽고 환상적이다.
온누리에 골고루 축복이 내려앉은 듯 어느 곳 하나 부족함 없이 골고루 하얀 눈을 받아 입었다.
바람과 추위없는 숲속 능선길은 신비스러운 세상으로의 황홀한 여행이다.
하얀 눈은 거친 세상뿐만 아니라 마음 속의 그늘까지 깨끗하게 치워주는 지우개같다.
그 누가 이런 겨울을 싫다고 말을 할텐가?!?
대피소
드디어 민주지산 정상에 서다..
능선과 석기봉, 삼도봉으로 꿈틀대고 있는 민주지산
석기봉 넘어 가야산
멀리 덕유산이..
정상에 젊은 청년이 하나 있어서 서로 사진 찍어주기..
다시 하산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