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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 산행1

orius 2016. 1. 5. 09:53

늘 뜨고 지는 해이고 늘 변함없이 꼬박꼬박 가고 있는 날들이지만

가끔 묶어서 한 해라 부르며 보내고 새로 맞고 있다.

 

그해가 벌써 58년이 지나고 있는가?!

 

늘 한 해를 보내며 아쉬움과 회한에 젖고

또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롭게 여미고 희망을 가져보지만

늘 일상은 달라진게 없는 듯하다.

 

그래도 타성에 젖어 무료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희망을 가져보고 잘 될 것이라는 믿음과 자기 체면을 걸어

새롭게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듯하다.

 

산 친구들과 매년 연초에 하는 시산제 산행을 대둔산으로 떠났다.

날이 좋지 않더니 올라갈수록 날이 개이고 햇살이 따사로워졌다.

 

산을 사랑하고, 산에서 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의를 다지는 산행..

건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