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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통신 0405'16 - 목련꽃 활짝 핀 아침
orius
2016. 4. 5. 11:48
간간히 황사가 있기는 하였지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봄의 따사로운 햇살과
많은 꽃과 신록이 피어나는 산야에 아른거리던 아지랑이,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맑은 하늘이 사랑스러운 봄...
몇 년 전부터인가 이 봄의 선물이 실종되었다.
거의 매일 도심뿐만 아니라 산야까지 황사가 아닌데도
미세먼지가 끼어 눈에 보이는 것은 희뿌연한 세상뿐이다.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주며 특별한 대비책도 없이
서서히 사람들의 건강을 해친다.
공장이나 자동차의 매연이 주범이라고는 하나
더 이상 줄이고 말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 듯 싶다.
오늘 아침에는 이 봄들어 처음으로 맑은 세상을 보는 듯하다.
목련이 파란 하늘과 맑은 햇살 아래 백옥처럼 희다..
살구꽃
매화
매화꽃 낙화
제비꽃
할미꽃
늘어진 벚꽃
산수유
수도산의 벚꽃이 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