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덕유산의 털진달래. 처녀치마
orius
2016. 5. 6. 14:15
해마다 이때쯤 여기에 오면
진분홍색의 털진달래, 날렵하게 멋을 내고 있는 처녀치마, 순백한 모데미풀,
풍성한 박새들을 만나게 된다..
일년에 한 번씩 그들과의 만남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올라오게 된다.
그들이나 나나
때론 활짝, 때론 일그러지고 시무룩한 얼굴로 만나기도 하나
일년만에 만나게 되는 반가운 만남이기에
늘 설레이고 반갑기 이루말할 수가 없다.
그래..
매년 늘 한결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반가운 만남이
지구별 여행이 끝날 때까지 지켜질 수 있기를 약속하자..
철쭉나무 사이에 핀 노랑제비꽃
처녀치마
털진달래
박새
모데미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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