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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으로 가는 길 1
orius
2016. 5. 24. 09:54
봄철 산행은 꽃을 따라 나서는 길이다.
남해 바다의 봄빛부터 진달래, 철쭉을 따라 북상을 한다.
바래봉 철쭉이 질 때 쯤 지리산 능선이나 반야봉, 천왕봉의 철쭉꽃들은 깨어난다.
오늘도 친구가 따라 나섰다.
지리산은 처음이라며 설레임 가득한 표정이다.
자주 찾는 지리산이지만 언제나 반갑고 설렌다.
날씨가 차암 좋았다..
붉은병꽃에 불을 붙이고 있는 햇살..
노고단 가는 길..
참꽃마리..
무등산까지 아스라히 이어지는 산그리메..
신록의 노고단을 아름답게 수놓은 철쭉..
바래봉 뷰..
반야봉..
무등산 뷰
나도제비란의 앙증맞은 모습..
작고 연약해보이지만 할 말들은 많은 듯..
색감 최고..큰앵초
금강애기나리
돼지평전은 지금 철쭉꽃 축제 중..
철쭉과 산철쭉이 사이좋게..
보기만 해도 명품 길.. 걸으면 더 황홀한 능선길..
왕시루봉능선
천왕봉, 촛대봉 앞에 바쳐진 쇠물푸레나무꽃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
애기나리
신록 너머 피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