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리산 칠선골 서암정사에서

orius 2016. 6. 10. 14:51

인간들이 종교에 쏟아붓는 열정과 에너지는 대단하다.


서암정사의 석불들을 보고 있노라면

부처님을 향한 불심을 공들여 풀어놓은 것인데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불국정토를 이루어 놓았다.

마치 부처님이 내려와 인간들을 위해 빚어 놓은 것처럼..


우리는 대자연이 빚어놓은 환상적인 절경에 경이롭다고 하는데

여기 한 스님이 빚어 놓은 위대한 작품에 경이롭다는 말을 쓰게 된다.


일체유심조라 했던가?!

한계를 벗어난 일들도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놓을 수 있는 것이

또한 인간의 능력이다..






















































































동굴 벽화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평일이라 관람객이 없고, 너무 아름다워 몇장 촬영을 하였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