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둔산에서..

orius 2016. 9. 26. 17:25

추석 전날 친구와 찾은 대둔산..

시간이 남을 때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복이다..


여름과 가을의 접경..

날이 무더워 땀을 흘리지만

여름내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푸르름을 자랑하던 진초록들이

아침, 저녁으로 낮아진 기온에 활력을 잃고 있다.


대신 성급한 서어나무이파리들은 벌써 다홍빛 색깔들을 만들며

가을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