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325'17-얼레지꽃 개화 시작..

orius 2017. 3. 27. 13:18

겨울부터 가뭄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모처럼 반갑게 단비가 내리고 있다.

생명들이 움트고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이 때쯤이면

대지를 흠뻑 적셔줄 단비가 꼭 필요한 때이다.

그뿐이랴??

희뿌연하게 대지를 감싸고 있는 미세먼지도 씻어내려주고,

몇 십년 이상 가꿔진 숲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하는 산불도 예방되니

얼마나 반가운 지 모를 일이다..


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하찮은 봄비일 수도 있고,

사업을 방해하여 손실이 만만치 않을 수도 있겠고,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갑지않기도 할 것이다.


귀중한 생명들을 가두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세월호가

3년만에 세상 속으로 올라왔다.

손을 털고 가지않으면 안될 사고였고,

사고없이 뭍으로 인양되어 그간 가려졌던 진실들이 파헤쳐질 것이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봄이 희망과 좋은 소식들을 듬뿍 가져왔으면 좋겠다..

봄비따라 촉을 틔울 새로운 생명들이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주기를 빌어본다.





색이 고운 올괴불나무






                         얼레지꽃들이 꿈틀거리고..






노루귀












                          꿩의바람꽃



숲바람꽃



                          애기괭이눈






올괴불나무







                      현호색









둥근털제비꽃
























                         화암사계곡에 피고있는 얼레지꽃


















잘 늙은 절 화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