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천 동산 장군바위

orius 2017. 6. 1. 13:59

무암사에서 남근석까지 가파르기는 하지만 거리가 짧아 어찌 간다고 하여도

남근석을 거쳐 성봉에 오르는 길은 직벽에 가까을만큼 가팔라 위험한 길이다.


내려가는 것은 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로프잡고 벽을 오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산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코스였고,

특히 비나 눈, 얼음이 있을 때에는 위험한 코스였다..


험한 바위마다 절묘하게 묘기대행진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노송들이 그나마 힘든 산행을 위로해주고 다리쉼을 하게 해주었다.


어려운 바위나 산 속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요리조리 길을 낸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나름 멋진 풍광이나 명소를 꼭 거치도록 길을 내었다..



                          군부대 유격훈련장 같은 길이다..















언뜻언뜻 터지는 청풍호반이 조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바위..



웃는 얼굴



장군바위






                         만만한 길이 하나도 없다..



                          팬티라인까지 드러낸 사타구니



옻나무



여기에서 대처 무엇을 먹고 자랄까?! 이름이 무엇일까?!

만날 때마다 무섭고 징그러워 소스라치게 놀라게하는 뱀..



눈싸움으로 기싸움을 하며..내가 졌다..






                         멀리에서 줌인해본 남근석






장군바위라는데..마치 공룡이 포효라도 하는 듯..



이게 낙타바위인가?!



                           아니면 앞에 것이 낙타바위같이 보이고, 뒤에 것이 장군바위인가?!









                         그냥 갈 수는 없지..ㅎㅎ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곳이 아닌 곳에서 등치를 우람하게 키운 소나무의 경이로움..






                          촛대난 보검 같기도 하다..









스랩이 배바위인 듯..






땅비싸리









산딸기



                  산골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