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819'17 - 긴 장마 중 아침 산책..
orius
2017. 8. 19. 09:22
올 해 날씨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정세처럼
예측불가하고 특이하게 오랜동안 비가 게릴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김정은의 비이성적인 사고처럼..
이들은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특별한 인간이거나
4차원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
아니면 비이성적이고 괴팍한 돌머리들이거나..
예측불능, 억제불능, 위험인물들에게 국가와 힘를 맡겨놓았으니
하루도 불안하지 않을 날이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강대국 사이에 끼인 힘없는 갈대와 같은데
그 속에서도 제 잘났다고 서로 싸우기에 여념이 없다.
전쟁 중에 잠깐 찾은 평화처럼
긴 장마 와중에 아침 산책을 하였다.
평화스런 숲속에서 자유를 찾는다..
무릇들 세상..
불꽃놀이에서 폭죽 터지듯..
좀꿩의다리
금강아지풀
거북꼬리
장구채
망초와 개망초
안개끼어 신비롭게 보이는 장대루
배롱나무
솔새
잡초라 외면당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들풀들이다..
물들고 있는 담쟁이덩굴
개여뀌
메꽃
갈퀴나물
사위질빵
댕댕이덩굴
거북꼬리
절묘한 기하학자의 건축술..
산박하
조밥나물
부처님꼐 바쳐진 페튜니아
범부채
인간들의 소망들을 들어주소서..
가시여뀌
파리풀
개모시풀
나무수국
실접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