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덕유 서봉에서..

orius 2017. 8. 30. 18:53

내발로 걸어올라 무한 감동을 느끼려면 산은 높을수록 좋다.

혼자 올라 정적 속에서 깊은 고독에 빠져도 좋고

함께 올라 감동을 같이 나누어도 좋다.


계절의 변화를 먼저 느껴보려면 높을수록 좋고,

특히 기다려지는 가을을 먼저 만나보려면 높은 산으로 올라야 한다.


시간의 자유..

발의 자유 속에서

환상 속의 산을 만날 수 있다면 산꾼에게는 그 어떤 행복보다 좋으리..





서봉의 하늘..



산오이풀들 도드라진 색감이 산의 정취를 더해준다..






체꽃






구절초, 산오이풀..















산상화원..









난장이바위솔



남덕유를 배경으로 피어있는 배초향






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마지막 인사를 하고있는 동자꽃.






참나물









물봉선






촛대승마



알며느리밥풀



                         미역취



멸가치



노루삼 열매



                        하루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던 월성계곡 맑고 시원한 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