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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1)
orius
2012. 3. 2. 13:40
무등산..
저 남도 외진 곳에 있어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산이다.
명산이라고 불리는 그 많은 산 중에서
남도의 무등, 월출, 지리산만큼 시, 문학, 그림, 노래, 창 등으로
수 많게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기운을 가진 산도 없다는 느낌이다.
無等山..
쉽게 풀어보면 등급이 없는 평등한 산이리라..
그래서 이곳 사람들이 무등산의 기운을 받고 실천하고자
평등, 자유, 민주를 그만큼 더 갈구하고 몸으로 부르짖었는지도 모르겠다..
무등산 하면..
생각나는 게 서정주의 '무등을 보며'라는 시이다.
시야 생각나지는 않지만 생각나는 한 귀절..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증심사에서..
오름길에 있는 당산나무
우람한 연리지
추워서 그런가 사진이 얼은 듯..
서석대의 주상절리들..
멀리 조계산
천황봉
입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