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천리포수목원에서2

orius 2018. 4. 17. 17:08




목련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이른 봄에

목련 축제가 열리는 모양이다.


우리가 찾았을 때에는 절정기를 지나

시들기 시작을 하고 있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목련꽃들이 어찌나 종류가 많은 지 놀라웠다.






















크고 작은 나무들 사이로 빈틈없이 자리를 잡고 있는 수목들이

저마다 활짝 꽃을 피워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있었다.





















다소 여유로운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선화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꽃을 활짝 피우고는 햇살에 눈부시게 투영되고 있었다.




























꽃 송이가 큰 것, 작은 것,

꽃 이파리가 크고 작은 것,

키가 크고 작은 것,

다양한 색깔..

향이 진한 것, 고운 것, 은은한 것, 달착지근한 것...

너무 다양하여 그들을 따라 시선을 옮기기도 힘들다.























꽃나무 한 그루만 있어도..

혼을 빼앗는 자그마한 꽃송이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무아지경에 빠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니...

























































자주 올 것이라고 다짐을 하며 떠나지만

사는 게 무엇인지..그게 쉽지않다..

어찌어찌 살다보면 또 몇 계절, 몇 해가 지나고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