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902'18 골목길 서정...
orius
2018. 9. 17. 15:44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동네 좁은 골목길에서
정겨운 서정시가 읽혀지고 있다..
잘 정비되고, 넓고 반듯한 아스팔트 도로일수록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인파들과,
매연, 소음을 쏟아내며 질주하는 자동차들만..
우리는 빠르게 가려고 노력할수록
놓치고,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진다.
둥근잎나팔꽃
새마을 깃발이 아직도 걸려있다니..타임머신을 타고 30여년전으로 돌아간 느낌..
홍시
상사화
참깨
부추
대추
능소화
사마귀
달맞이꽃
도깨비바늘
쇠무릎
비록 무너졌지만 언젠가는, 어느 누군가에는.. 소중한 보금자리였을..
열무
호박
초롱꽃
닭의장풀
오이꽃
박하
둥근잎유홍초
둥근잎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