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409'19 진달래꽃 피어있는 보문산의 아침

orius 2019. 4. 10. 17:42

이른 봄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고는 하지만

올 해에는 특히 더 심하다.


태풍급 바람에 실린 산불로

강원도 고성, 속초, 인제, 강릉 지역이 불바다가 되었고

연이어 폭설까지 내렸다.


거의 매일 아침, 저녁의 체감온도는 거의 겨울급이고

미세먼지까지 따라다녀 맑고 포근한 햇살을 보기 어렵고

어렵게 피었던 꽃들도 시무룩한 표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라를 둘러싼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모두들  불안, 걱정 속에서 숨을 죽이고 있고

정치 집단만 난파선이 가라앉는 줄 모르

서로를 비난하는 소리로 소음 공해를 양산하고 있다.


정치꾼들은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는 립써비스만 하지

실제로는 제 잇속 차리느라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나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 먹고 살기 바쁜 민초들 뿐이다..


낮은 기온과 쌀쌀한 바람 속에서

견디고 있는 여린 진달래꽃들을 보자니

애잔한 마음과 더불어 강인함에 고개가 숙여진다..














































































솜나물







                    고비







                              벚꽃




                               자목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