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629'19 수목원의 빗방울 전주곡..
orius
2019. 7. 3. 14:58
조용히 비가 내린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
숲과 초목들을 적시고 있다..
내린 줄도 모르게 몸을 적신
초목들의 상큼한 기지개가
느껴지는 듯하다.
덩달아 희뿌였던 내 마음도
청정하게 포맷되고 있었다..
도깨비가지
수련
노랑어리연
원추리들..
꽃양귀비
노랑코스모스
능소화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 살구
자귀나무꽃
서양톱풀
모시대
자주꽃방망이
아스타
메꽃
장미
페르시아
당아욱
라벤더
휀넬
세이지
방울비짜루
캐모마일
홑왕원추리
루드베키아
고추잠자리
사루비아
꽃댕강나무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