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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19 잃어버린 겨울을 찾아서(덕유산)

orius 2020. 1. 2. 13:49

'~답게 산다'는 말은

있는 그대로 변함없이 살아간다는 말이다.


청렴하고 올곧게 살아갈 것 같았던 모 정치인의

그 답지 않은 위선적인 행태에 절망과 분노를 보내기도 하고


때론 일탈된 행동을 할 때의 나 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기도 한다.


올 해 겨울답지 않게 추위, 눈을 찾아볼 수 없어

언뜻 생활하기에 나쁘지 않음에도

실망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


해마다 겨울답게 눈이 쌓이고 상고대 질펀한 

덕유 능선을 찾았다.

그러나 깊은 산임에도 봄 같은 포근한 기온..

땀이 줄줄 흘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능선에 오르니 보기 어려운 상고대가 반겨주었다.

예전 같은 깊은 맛은 없었지만 감지덕지..

귀한 보물처럼 아껴 맛을 보고 있었다..


설마 이것으로 겨울이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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