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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20 두륜산

orius 2020. 4. 16. 19:50

마음은 있으면서 나서지 못하고 뭉기적 거리던 것도 

우연한 기회에 한 번 하고나면 쉽게 느껴지고

거기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봄 산행지의 조건으로

코로나 사태 때문에 경상도 지역이 배제되니

자연스레 남도지방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가

그곳의 매력에 빠져 자주 내려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두륜산으로 안내를 하였다.

아침 식사는 당연히 나주 노안집 수육곰탕..

 

대흥사로 들어서면서 신록과 맑은 햇살,

그리고 평일의 여유가 가득하여 자유와 평화가

흘러넘쳐 마치 속세를 떠나온 듯 하였다.

 

대흥사-구름다리-두륜봉-노승봉-북미륵암-대흥사로 코스를 잡았다.

 

 

 

 

빼곡히 들어서있는 노승들의 부도에서 역사와 경건함을 느끼게 하고

 

그틈에 서산대사의 부도탑도 있다.

 

연초록 등에 불을 켠 것처럼 빛나는 형광빛 연초록

단풍나뭇잎과 꽃

 

두륜산의 품에 자리를 잡고 있는 대흥사

 

 

 

 

 

초의선사의 동상

 

싱그러운 동백나무숲의 선명한 색감..

 

 

 

스누피를 닮은 듯

 

바위로 된 아치가 마치 코끼리 코를 닮았다.

 

 

 

따스한 햇살을 쬐고 있는 각기 다른 얼굴의 바위들

 

 

 

 

 

두륜봉에서..

훤히 트인 조망을 좇아..

 

 

 

 

 

강진만

 

가련봉을 배경으로..

 

 

 

가련봉을 오르며..

 

만일재에서..

 

 

 

지나온 두륜봉

 

 

 

 

 

이해불가의 연리지..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발 아래 조그맣게 보이는 대흥사

 

 

 

두륜봉-대둔산

 

 

 

바다에서 올라온 큰 물고기 한마리 누워있는 듯.

 

가야할 노승봉이 까마득하다..

 

급하게 오르내리지만 시원한 조망으로 피곤함을 느낄 겨를없다.

 

 

 

곁에 바다를 두고 걷는 것은 남녁 산행의 묘미

 

가련봉에 먼저 도착한 와이프의 즐거운 모습

 

 

 

 

 

 

 

 

 

봄으로 채색되고 있는 들녁이 정겹다.

 

아득해지는 가련봉

 

노승봉

 

 

 

 

 

 

 

고계봉

 

통천문

 

각각의 바위 얼굴에서 상상의 나래를 그린다..

내눈에는 졸고있는 산양 한마리..

 

 

 

얼레지꽃밭

 

 

 

 

 

흔들바위

 

고계봉

 

벌써 아득해진 노승봉..오심재에서

 

북미륵암의 마애여래불..

보수공사로 실물을 보지못하고 사진으로만..

 

 

 

큰구슬붕이

 

노승봉-가련봉 라인

 

대흥사 경내에서..

 

 

 

 

 

 

 

 

 

 

 

 

 

서로 뿌리가 합쳐진 연리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