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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20 이만봉 산자락의 들꽃들..
orius
2020. 6. 29. 17:30
산자락 어디를 가든
들꽃들이 주인 노릇하고 있는
그들의 세상이다.
풀섶은 어느새 우거질대로 우거졌고,
채색된 진초록에서 진한 초록내음이 우러나오고 있었다.
그 틈에 숨어있느라 심심했던 듯
자그마한 들꽃들이 수줍은 미소를 띠며
반갑게 고개를 내민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풋풋하고, 순박한 들꽃들을
만나게 되면 소박한 행복감에 젖어든다.
참깨꽃
원추리
산해박
엉겅퀴
산해박의 개화과정이 한 줄기에 쫘악..
버들금불초
둥굴레
버들금불초
까치수염
딱지꽃
으아리꽃
홑왕원추리
쇠채아재비
민들레꽃으로 아침 식사 중인 달팽이
물칭개
털중나리
분지제 저수지
패랭이꽃
솔나리
일월비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