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0404'21 대청호반의 봄
orius
2021. 4. 5. 17:21
비가 올 듯하여 대청호반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한 번도가보지 않은 곳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깊은 곳에 깊게 숨겨진 마을..
지명이 막지리란다..
물을 가득 담은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고
연초록 신록들이 돋아나고,
산벚꽃들이 산자락 여기저기에서
마치 수를 놓은 듯 환하게 피어있다.
나도 모르게 저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사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