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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1 봄날의 약속 with 바래봉 철쭉
orius
2021. 5. 13. 22:09
해마다 이때쯤이면 꽃을 피우고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는 바래봉 철쭉꽃이다.
매년 만나는 바래봉 철쭉이지만
그곳으로 가는 것은
사실 철쭉꽃 때문만은 아니다
상쾌한 바람과 장쾌하게 드리워진 지리산 능선,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은 발 아래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시시때때로 내린 비와
저온 현상 때문에 꽃들도 힘든 표정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피워낸 꽃들이
더 정이 가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오미자꽃
민눈양지꽃
노랑제비꽃
대사초
반야봉
바래봉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선
대청
노루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