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적상산의 설경2
orius
2013. 1. 25. 12:00
하얀색 하나만 가지고 단색으로 이렇게 신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니..
만약 눈이 빨강이나 파랑, 노랑이었어도 이렇게 질리지 않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
겨울 한 철, 어느 한 곳에만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 것을 보면
여기는 조물주의 화실인 모양이다..
그 조물주의 화실에 입장료를 안내고 몰래 들어와서
신나게 훔쳐보고 있으니
아무 것도 건드리지 못하고 조용히 빠져 나가야 된다..
달리 표현을 할 방법이 점점 없어지고 있었으니..
樹林?, 樹花?, 雪花? 雪木?
아름답고 깨끗하고 흔치않고 신비스러운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내려온 아랫녁의 세상은 흐리고 비, 그 다음 찬 바람..
절묘한 하루의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