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민주지산의 숲속..
orius
2011. 6. 3. 18:09
지난 밤에 비가 흠뻑 산을 적신 모양이다.
내 몸과 마음이 진저리 칠 정도로 신선, 상큼한데
직접 그 시원스런 비에 몸을 깨끗이 씻은 초목들은
말하여 무엇하랴..
초록빛 초목들 사이로 들어오는 아침의 연한 햇살마저
초록빛을 닮았다.
오늘은 감자난의 세상이다.
짙은 노랑의 작은 병아리떼들이 몰려 나와 삐약거리는
초록 동네...
내 마음을 무장해체 시키고도 남을 세상이다..
사초
잦나무 숲
감자난의 세상..
꼭두서니
광대수염
나도개감채
풀솜대
피나물
벌깨덩굴
은방울꽃
미나리아재비
미나리냉이
졸방제비꽃
은대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