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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덕유 능선길..

orius 2013. 8. 23. 15:35

여행, 일상적인 삶, 또는 이 산, 저 산을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스쳐지나 가기도 하고, 

혹은 간단한 수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기도 한다.

 

제주 한라산 동계 등반에서 만난 산 친구는  30년 동안 가까운 친구로

인연을 맺고 지내기도 한다.

 

어제는 동엽령을 오르다가 만난 목사님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는 이내 친해져서

같이 산행을 마치고 육십령 아래 마을에 있는 목사님의 교회에 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시,공간에서 하루를 함께 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대상으로 공감을 하고 다닌 다는 것은 우연치 않은 대단한 인연일 것이다.

 

그 목사님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연한 것 같지만 실상 우연한 것은 없다-고...

 

모든 사람들의 수 많은 만남들이 좋은 인연으로 공감을 하며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개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살 맛나는 사람사는 세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큰도둑놈갈고리

 

흰이질풀

 

성급한 가을의 전령..

 

탐스럽게 영글어가고 있는 천남성

 

자주꿩의다리

 

편안한 쉼터에서 한가롭게 보이는 두꺼비..

 

빈 숲을 지키고 있는 뻐꾹나리

 

 

 

 

소담스러워 보이는 말굽버섯..마치 잘 구어놓은 빵 같아서 한 입 베어물고 싶어진다.

 

밀나물 열매

 

흰진범

 

방아풀

 

전호 씨앗

 

                    흰여로

 

미역취

 

노랑물봉선

 

 

                     여로

 

수리취의 개화

 

덕유평전의 산오이풀

 

고본

 

 

 

비비추 씨방

 

 

산부추

 

구름과 바람 지나가는 골목..덕유평전을 보며.. 고본, 산오이풀

 

 

투구꽃

 

참당귀

 

 

 

                    흰진범

 

모시대

 

당분취

 

향적봉 대피소에 피어 있는 궁궁이 무리들..

 

 

물봉선

 

흰송이풀

 

당분취

 

 

향적봉의 하늘..

 

향적봉에서..

 

 

벌개미취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