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Mt. Edith Cavell, Angel's Gracier & Medicine Lake

orius 2013. 10. 15. 18:53

밤 늦게까지 술 잔 기울이며 얘기를 나누다가 포근하게 잠을 들었다.

아침 일찍 깨어나 Jasper 시내 산책을 하고 빵과 커피로 아침을 했다.

인적 드물으니 차량도, 소음도 적은 조용하고 깨끗한 시가지...

오히려 문명의 발전이 머문 설산으로 둘러쌓인 시골의 한적한 소도시 같았다.

 

빵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문도, 먹는 것도 빨리빨리 전쟁을 치루는 듯 한데

여기에서는 시간이 멈춘 시,공간에 여유와 기쁨과 한적함이 가득하다..

빵과 커피도 조용하고 천천하게 머물다 서다를 반복하며 세상사 다 들어가며 뱃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이런 것이 아닌가 싶었다..

 

1차 전쟁 당시 영국군 간호사로 참전했던 Edith Cavell..

몰래 많은 영국군 포로들을 탈출시키고 처형 당했던 모양이다.

그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따서 Mt. Edith Cavell, Edith Cavell Gracier로 명명을 했고

거기에 마치 천사를 닮은 빙하가 걸려 있다.(Angel's Gracier).

 

오균이는 캐나다의 에드먼턴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리 잡고 삶에 열중하느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우리를 만나 반갑기도 하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찾은 여유가 또한 반가운 모양..

얼굴이 밝고 기분이 좋아 보인다..

 

 

 

 

 

 

 

 

 

 

 

 

 

 

 

 

 

 

 

 

 

이것은 만년설과 빙하의 중간 단계쯤..

 

좋아하는 친구..

 

 

 

                            작은 눈사태

 

                             빙하 녹아 흐르는 작은 폭포

 

Angel's Gracier를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오르는 길..

 

 

 

 

 

 

 

 

 

 

Angel's 빙하..

전에 비해서 계속 녹기 때문에 모양이 왜소해지고 있다 한다..

 

 

 

 

 

 

 

어느 부부가 타고 다니는 캠핑카..

 

다시 Jasper로 나오며..

 

 

 

멀리 보이는 산이 Pyramid mountain..

 

 

 

 

 

 

 

 

 

 

 

 

 

Maligne Lake 가는 길..

 

 

 

 

 

 

 

 

Medicine Lake..

 

 

 

 

 

 

 

 

 

 

 

 

 

 

 

 

 

 

 

 

 

금강초롱을 닮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