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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의 맑은 물과 어우러진 단풍..

orius 2013. 10. 31. 15:15

얼굴은 그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듯이

계곡의 물은 그 산을 담고 있다.. 

 

그래..내가 알고 있는 지리산은

바로 저 물..나를 이곳으로 볼러들이고 있는 저 물 같은 색깔이다..

 

높고 깊은 산은 청정무구한 자연을 담고 있고

그런 면에서 지리산의 청정무구함은 저 물과 같다..

 

저 명경지수와도 같은 지리산 계곡의 물을

하루 발품을 팔아 머리와 가슴에 듬뿍 담아갈 수 있는 것도

행복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