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선운산의 춘향이와 이도령..

orius 2013. 11. 13. 15:47

 날도 고운 가을 날..

마음 설레며 이도령 손에 이끌려 나온 춘향이..

서울로 간다며 청천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전하고 표표히 떠나가는 이도령을

보내야만 하는 춘향이의 애절함을 찍고 있었다..

 

단풍 만큼 고운 한복의 선연한 색감이 가을 빛 따라 춤을 추고 있었고

붉게 물든 계곡 만큼이나 사랑하는 마음 정열적일텐데

촬영 중인 내용은 생각보다 애절하고 비통하다.. 

 

아름다운 사랑이 그리운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