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내렸다.
그 동안 가물었던 것에 비하면 단비와도 마찬가지이고,
연일 미세먼지와 매연에 흐렸던 하늘을 깨끗하게 씻어내린 청결제 역할을 해주었으며
후텁지근함을 떨쳐내준 에어컨 역할을 해준 고마운 비가 아니었나 싶다..
이른 아침 수목원을 걷자니 그 모든 고마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만큼
청량하고 시원하였다.
흐르는 물소리, 노래부르는 새들 지저귀는 소리마저 가볍게 느껴진다.
수목, 꽃잎들마다 물 방울 하나씩 매달고 거기에도
청량함과 깨끗하고 신선한 오감들을 가득 담아놓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 하다..
여름에만 느껴볼 수 있는 또 다른 묘미이다..
원추리에는
원추리, 큰원추리, 각시원추리, 골잎원추리, 애기원추리, 홑왕원추리, 왕원추리, 노랑원추리가 있다.
이것은 노랑원추리..
풍접초
홑왕원추리
노랑원추리
삼백초
참나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원추리
비비추
꽃사과
해당화
연잎
수련
부처꽃
홑왕원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