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님과 아끼는 후배와 함께 걷는 지리산 능선길..
짙은 여름의 절정이 고스란히 눈으로, 촉감으로, 후각과 귀로 젖어들어오고 있었다..
시끄럽지도, 달콤하지도 않은 구수한 이야기들이
심산 능선길의 분위기와 어울려 가슴을 적신다.
하루, 세월은 지리산 속에서 또 그렇게 지나갔지만
잊지못할 하루의 추억과 역사가 아름답게 쓰여지고 있었다.
산이 높고 깊을수록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나누는 교감도 깊어진다..
노고단 대피소 오름길의 노루오줌
둥근이질풀
노고단 오름길에서 보이던 동자꽃
노고단으로
모싯대
능선길 주변은 천상화원
바위채송화
건중형님
왕시루봉을 배경으로..
곰취
임걸령으로 가는 길..
어수리
바위 틈에서 곱게 꽃을 피운 바위채송화
참나물의 고운 자태
나무 등걸에서 꽃을 피운 바위채송화
흰여로
삼도봉으로.
삼도봉에 핀 구절초
산오이풀
송이풀
산길 주변에는 둥근이질풀, 동자꽃, 어수리, 모시대가 지천..
바위떡풀
참바위취
어수리
화개재 가는 600계단..
참취
미역취
화개재에서..
화개재에 피어 있는 원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