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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산우회 덕유 종주2

orius 2014. 9. 1. 15:38

요즘 산에는 가을꽃과 늦장을 부리고 있는 여름꽃들이 뒤섞여 있다.

다음에 찾아오면 사라질 여름꽃들은 일년 뒤 내년에나 만나게 되니

아쉬움 마음으로 석별의 정을 나눠야 한다.

 

만날 기약을 할 수 있는 헤어짐이라면 그건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약속이고 희망이다.

기나긴 겨울과 지루한 일상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