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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있는 계곡

orius 2015. 3. 9. 14:10

불쑥불쑥 찾아오는 꽃샘추위가 애타게 기다리는 봄을 막아선다.

그래도 어차피 오고야 말 봄인데도 불구하고, 서성거리며 봄을 기다린다.

 

사람들은 앞에 난관이 있으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기도 하고, 피해가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몸을 다치거나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난관을 뚫고 나가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보다 한 발 앞서 목표에 도달하여 승리자가 되어 사랑과 존경을 받기도 한다.

 

바람이 아직은 차갑다.

생강나무도 노란 꽃망울을 숨긴채 밖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땅을 뚫고 올라온 몇몇의 노루귀들이 차가운 바람에 맞서고 있다.

 

더 사랑스럽고, 경이롭게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쏟아지는 계류에서 봄의 느낌이 가득하다.

 

 

            운지버섯

 

 

해맑은 노루귀들의 웃음..

 

 

 

 

 

 

 

 

 

 

 

 

 

 

 

 

 

 

 

 

사이좋은 노루귀와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현호색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

 

 

 

 

 

버들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