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진달래, 여러 들꽃들.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흥겨운 잔치에 초대되어 콧노래를 부르며 흥건하게 거닐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꽃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들 즐겁고 흥겨운 기분들에 도취되어 있으니 천국이나 다름없다.
복잡한 사람들 마음을 모두 다 하나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꽃의 힘이다.
여린 꽃잎들 하나하나가 모여 위대하다는 인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멀리 지리산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매화
섬진강..
막걸리 한 잔이 어찌 빠질손가?!?
개불알풀들의 조잘거림..
초록빛 보리들의 기지개..
진달래도 피어나고..
초록머리 휘날리며..
수선화들의 찬조출연..
지리산과 섬진강..
익고있는 매실 된장과 짱아지..
복수초
히어리..
냉이
산자고
광대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