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를 가든 매화 없는 곳이 없고,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 없는 곳이 없으나
이곳 광양의 매화나 구례의 산수유는 피어있는 나무 그루의 숫자도 많지만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어서 더 아름답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우리 민족의 아픈 근,현대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들과 어우러진 꽃들에서도 한과 혼이 묻어나는 듯하여, 더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
가족, 친구와 또 하나의 봄을 맛보는 행복한 날이다..
돌담의 틈에서 샛노란 꽃을 피운 꽃다지.
개불알풀
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