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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orius 2015. 3. 31. 14:35

봄비가 봄앓이를 하고 있는 초목들에게 마른 목을 축여주고 있다.

얼마나 달착지근하고 시원할까?!

그 청량감이 나의 목과 가슴도 적셔주는 듯 하다.

 

비는 어느 곳, 어느 누구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단비를 내려주고,

또 자연 초목들도 조금 더 차지하려고 싸우지를 않고 조용하게 기다린다.

때로는 자연 초목들이 인간들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