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황산 고가마을

orius 2015. 4. 15. 12:00

거창 신씨들의 고택들이 있는 거창 황산마을..

현성산, 금원, 기백, 남덕유산으로 둘러쌓이고 그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아름다운 강을 앞에 둔 아름다운 마을이다.

 

한옥은 오랜 세월이 쌓여 고풍이 우러나올수록 기품이 있고 아름다워지는데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적인 가옥들은 몇십년만 지나도 부셔서 새로 지어야 한다.

 

한옥들은 따로 정원을 두지않아도 아름다운 자연을 정원으로 끌어들여

툇마루에 앉아 차경을 보노라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나무와 흙, 돌로 지은 집은 인간이 살아 숨쉬는데 좀 불편함은 있을지라도

환경적, 생태적, 건강학적으로 절묘한 것 같은데 현대의 주택은 환경 호르몬 등으로

사람이 살아 숨 쉴 공간으로는 적절치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