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날이 덥다고 난리다.
새벽 바람은 쾌적한 것 같은데, 막상 산을 오르니 땀의 줄줄 흐른다.
밤새 열기를 식힌 새벽 산 속의 기운이 무덥고 습한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능선의 바람만이 땀을 흘리고 있는 산객의 마음을 알아주고 있다.
화창한 날씨..
이른 아침에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오늘도 한낮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대청호반의 안개..
오늘은 조망이 좋아 멀리 북덕유 향적봉까지 보인다..
남덕유도..
속리산 연봉도 보이고..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시가지..
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무릇
강아지풀
풀잎 무성한 산길..
마의 꽃
무릇들의 세상..
노랑원추리
좀꿩의다리
으아리
은방울꽃 씨방
흰여로
뚝갈
누리장나무
나무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