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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신선봉 암벽 등반

orius 2015. 10. 10. 22:31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헉헉거리며 다 소진되어 가는 마지막 근력에 에원하며 매달려 박박 거리던 그 기억을 좇아..
연어가 회귀하듯 그 많은 곳을 놔두고 쉬엄쉬엄 들어가고 있다.


그때 그 친구들, 그 시절의 희망, 그 열정...

다 어디로 갔을까!?!


저 후배들도 잠깐 사이에 나처럼 젊음을 빼앗길 것을 느끼고 있지 못하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저 정열과 젊음의 열정, 도전과 극복에 따른 땀, 눈물, 희열을 사랑하고 

저 후배들의 고귀한 몸짓이 사랑스럽다.. 


비록 렌즈를 통해 보면서도 가슴은 방망이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