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Las Vegas에서 Grand circle 여행을 끝내며..

orius 2016. 11. 18. 16:44

베네치안 호텔과 붙어있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5성급 호텔인 Palazzo hotel,

그것도 스위트룸에 여장을 풀었다..

그곳에 머물기도 쉽지않겠지만 절묘했던 것은 동서가 이러저러하게 노력을 하여

공짜로 잡았다는 사살이다.

디지털세대들의 빠릿빠릿함이 놀랍고,

점점 무뎌져가는 내자신이 신세대에 적응을 못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맛있는 랩스터요리, 아울렛몰 쇼핑하기, 베네치안 호텔에 있는 베네치아 재현 거리 구경 등으로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였지만 그래도 도박의 도시에 왔으니 한 번은 구경이나 하자고

만신창이가 된 아내와 처제를 데리고 내려가 빠찡코를 하였다.


그런데 웬 일?!?!

싫어하고 졸려하던 아내와 처제가 땡길 때마다 돈이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늘어진 몸이 완전히 원기왕성해져 딴 돈으로 와인과 안주거리를 사다가

마지막 밤을 보냈다..


벼락같이 몰려와 꿈결같은 여정을 마쳤다.

나에게 찾아온 행운의 여신..

완벽한 스케쥴 관리를 해준 동서..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따라다닌 아내와 처제..

여행하기에 딱 좋았던 날씨..

그리고 속도위반시 딱지를 떼지않고 기분좋게 보내준 그 때 경찰관님..


모두에게 감사, 감사할 뿐이다..


술 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추억을 더듬다 보니 새벽 세시..

5시에 비행기를 타러 나가야 되어 잠을 포기하고 놀다가 그 좋은 호텔에서

침대에 누어보지도 못하고 체크아웃을 했다는...ㅎ


라스베가스--LA---나리타공항---인천공항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경..

꿈만 같았던 여러 날의 여정이 하룻밤의 꿈처럼 지나간 듯하였다.

깊은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라스베가스의 야경..






                          멀리 보이던 트럼프 호텔..

                          바로 며칠 전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였기에 더 새롭게 보였다..












베네치아 호텔..





















Palazzo hotel에서..









돈을 따고 기분좋아하는 아내..



동전 쏟아지는 소리에 놀라는 처제..



딴 돈 50불을 들고..










                                        시내의 불이 하나씩 꺼지고 대신 달빛이 밝아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