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 옛날부터 계산하면 겨울이 늘 춥고 눈이 많았던 것만은 아니었겠지만
내가 살아온 세월만큼은
지금보다 훨씬 더 춥고 눈이 많았던 것 같다.
지구 나이에 비하면 우리네 인생은 극히 짧은 것이고,
그 기간에 이처럼 많은 변화를 마주하니
불안해하고 걱정할만도 하다.
우주부터 지구, 동,식물까지 모든 개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한다.
이처럼 겨울에 추위가 옅어지고 눈이 적어지면 거기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올 것이고
그 변화를 막는 것부터 적응하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겠지만
막기에는 힘이 너무 미미하다.
이런 걱정들이 기우에 불과하기를 빌뿐이다..
마이산 남부주차장-고금당-마이산-탑사-주차장으로 코스를 잡아 나녀왔다..
고금당에서..
나옹선사가 수도를 하였다는 고금당의 나옹굴..
고금당에서 신비롭게 보이는 마이산 조망..
퇴적암으로 된 바위들이 마치 콘크리이트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비룡대롤 오르는 길..
가까워진 암마이산과 꼭지만 보이는 수마이산..
멀리 보이는 고금당..
비룡대를 내려와 뒤돌아본 모습..
우람한 암마이산..
근육질의 수마이산..
은수사에서 보이는 수마이산
탑사
탑사..
1800년대 후반에 돌탑들을 쌓았다는 이갑용처사..
100년이 넘었는데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돌탑들..
주렁주렁 달린 감이 마치 꽃이 만발한 듯..
마이산을 담고 있는 탑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