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언제, 어느 곳에서 보아도 눈길을 끈다.
특히 높고 험준한 능선의 우람한 바위틈에서 자란 노송을 보게되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강인함과 고고함의 표상이다.
차를 몰고 가다가 길가 언덕 위에 우람하게 서 있는 노송 한그루가
차를 세우고 발길을 잡아끈다.
한 눈에 반할만큼 우람한 소나무..
가까이 갈수록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무아지경에 빠지게 한다.
300여년 정도를 살았다고 하니,
조선 영, 정조때부터 성장을 하며 수많은 애환을 지켜보았을 소나무이다.
아직도 건강미 넘치게 기를 나눠주고 있으니 1000년을 너끈하게 살아
내가 2017년에 이 자리에 왔었음을 후세에게 전해주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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