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외암 민속마을에서 2

orius 2017. 6. 8. 15:23

우리나라 여러 곳에 민속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내가 가본 것은 용인, 전주, 표선, 안동 화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북촌마을, 낙안읍성이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이질감없이

자연적으로 교감이 되는 곳이 이곳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부분 사람들이 살지않거나 살고있다고 하여도 가옥들을 현대적으로 조금씩 변형시켰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내가 어릴 적 살던 그 때의 모습, 정서를 그대로 살려놓아서

그 때의 분위기로 바로 빠져들게 해준다..


정아야..

나이든 아빠하고 하루 종일 걷고, 막걸리도한 잔씩 하고,

너와 나의 숨겨진 고민들을 털어놓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단다.

아름다운 민속마을의 정경들에 같이 공감하며 감상들을 나누고,

사진도 찍고 한 오늘을 평생 잊지않을 것이다.

힘이들 때면 언제나 내려와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한다면 맨발로라도 뛰어나갈 것이다.

이쁜 딸..고맙고, 너를 믿는다..

회이팅..



접시꽃 흐드러진 폐가..















보리똥 열매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다..


















수레국화 핀 장독대



산과 논의 모양이 거의 대칭..



                         개망초



                       꽃양귀비









기생초



머루






비가 내린 전원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마음을 평화롭게 하ㅕ주었다..










얼마만에 거닐어보는 논두렁길인가..



비단이나 레드카펫보다 더 아름다운 초록길..








목가적인 전원이 논에 잠겨있다..


































연잎과 개구리밥



코스모스가 이렇게나 이르게 피었던가?!

영락없는 가을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