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꽃들 피고있는 대둔산 수락골

orius 2018. 3. 29. 11:55


                   

                         꿩의바람




잠깐 짬이 날 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울적할 때

언제든 찾아갈 곳이 있고,

또 그곳에 침잠하여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행복하다..





































                  앉은부채











산객들 발길이 없어 소란스럽지 않고,

인공적으로 손질이 되지않은 곳..

그래서 순수한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얼레지


























들꽃들의 천국..

계류 흐르는 소리가 청결하게 들리는 곳..

속세와 완전 절연된 기분..




괭이눈














                     

                      애기괭이눈




















미치광이풀








                       큰괭이밥











나도바람꽃







둥굴레 새싹










초봄의 여리고 작은 들풀들과 새싹,

그리고 계류, 미풍, 새 조잘거리는 소리에게서

내가 위안을 받고,  대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눠준다..










중의무릇















삿갓나물 새싹











이 맛을

큰 돈을 써가며 시끌벅적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군중들 속에서

헤메는 해외여행에 어찌 비하랴..





                        현호색






















                       산자고






노랑턱멧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