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
잠깐 짬이 날 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울적할 때
언제든 찾아갈 곳이 있고,
또 그곳에 침잠하여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행복하다..
앉은부채
산객들 발길이 없어 소란스럽지 않고,
인공적으로 손질이 되지않은 곳..
그래서 순수한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얼레지
들꽃들의 천국..
계류 흐르는 소리가 청결하게 들리는 곳..
속세와 완전 절연된 기분..
괭이눈
애기괭이눈
미치광이풀
큰괭이밥
나도바람꽃
둥굴레 새싹
초봄의 여리고 작은 들풀들과 새싹,
그리고 계류, 미풍, 새 조잘거리는 소리에게서
내가 위안을 받고, 대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눠준다..
중의무릇
삿갓나물 새싹
이 맛을
큰 돈을 써가며 시끌벅적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군중들 속에서
헤메는 해외여행에 어찌 비하랴..
현호색
산자고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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